동양과 서양의 달에대한 관점 일상

천문으로 가야할지 일상이야기로 가야할지 날적이에 가야할지 카테고리에 혼란이 오고 있습니다...
(이게 구조를 잘못 나눈탓)

요즘 클래식 음악중에 베토벤을 듣고 있습니다. Wilhelm Backhaus 라는 나름 정통 베토벤 틱한 분이래서 구매.
Beethoven Piano Sonatas로 2CD로 되어있는것 입니다.
6번트랙, piano sonata No.14 in C sharp minor, op.27 no.3(헉헉 길다) moonlight (presto)
달빛, 즉 월광이라고 하는 작품입니다.
두번째 악장이 죽이지요. 왜 달빛이라고 안하고 월광. 즉 꼭 광이 들어가야 했는지 알게 해주는 곡입니다.
(그저 한자 음 그대로 이지만)
나머지 악장도 들어주면 정말 미치광이구나 하는걸 알것 같은 착각?
lunar라는 의미가 우리처럼 그렇게 좋게 쓰는건 아니더군요.

(lunar_park의 lunar씨나 기타 친구중 lunar를 닉으로 쓰는 친구도 있는데;;; lunartic도 좋은 단어는 아니지요)
라그나로크 베타때 하면서 열심히 루나틱이라는 몹을 잡았을때가 떠오릅니다아... 그땐 네필 베타도 했었는데.

어쨌든 베토벤의 미친듯한 연주는 정말 아, 서양 사람들은 달을 이렇게 이해하는구나 싶네요.

전통적으로 우리네 정서는 달이 나왔을때는 훤해서 좋아라 하고 달 없는 밤(그믐달)을 무서워 하죠.
귀신들도 달이 없을때, 혹은 초승달이니 광량이 적은 때(;;;) 활동합니다.
그러나 서양사람들은 달이 뜨면 드라큘라니 늑대인간이 활동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달에서 방아찧는 토끼를 보고, 서양인들은 달에서 무서운 늑대를 본것이지요.
(똑같은 귀신들인데 참 희안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귀신이 아니라 괴물, 돌연변이 정도 되겠네요)

http://ecuadorupdate.wordpress.com/2008/09/02/full-moon-hair-cuts-for-todos/


문화별로 다르게 본 이미지를 그려놓은게 있네요.
http://k.daum.net/qna/view.html?qid=3cys5

간단히 포스팅 하려고 했던게 정말 간단하게 되었군요.
사진은 훔쳐(-_-)오고...
어디 뒤져보면 천문 교육하면서 그림으로 늑대하고 토끼하고 그려놓은게 있을텐데 귀차니즘...
이래서 평생 minor...

근데 backhaus의 음반이 원래 그런가요? 녹음이 잘못되었는지 튀는 부분이 꽤 있네요.
특히 월광 3악장 ㅠ.ㅠ

간만에 철판깔고 과학벨리로 ㄱㄱ

※3악장인데 2악장하고 헷갈렸네요. 5번트랙->6번트랙으로 수정합니다.
지금까지 알았던게 다 실수였네요;;; 이런이런
참고로 제가 말하던 2악장이던 3악장은 굉장한 빠르기, 기교의 월광입니다.
그 다음 트랙이 좀 미친듯한 느낌의 트랙이였는데 자고 일어나니 트랙이 바뀐듯한 기분은;;; 죄송합니다.

덧글

  • shaind 2009/05/15 23:41 # 답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4번은 2악장이 진짜 좋은데 다들 우울한 1, 3악장만.......ㅠㅠ

    박하우스 음반은 들어본 게 없어서 튀는 부분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 Leonardo 2009/05/16 08:39 #

    shaind님. 저도 음반 사고서 처음 들은건데 깜짝 놀랬죠.
    이런것도 있었구나 하악하악...
  • Esperos 2009/05/16 00:41 # 답글

    서양에서는 달에서 여자 얼굴을 보기도 한다더군요. 서양이라고 해도 워낙 여러 문화, 나라를 싸잡아 일컫는 말이다 보니....
  • Leonardo 2009/05/16 08:40 #

    동양이 아니면 죄다 서양이니...
    대체로 유럽을 일컫는것 같습니다. 근데 역시 과학과 철학의 서양이군요.
    사람이 달을보고 미쳐서 늑대가 된다니.
    여자 얼굴도 귀신인가요?
  • highseek 2009/05/16 01:01 # 답글

    달을 신성시한 문화도 많죠. 그리고 동서양을 불문하고 달은 여성성과 관련이 깊습니다.

    전 애초에 동/서양 구분법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워낙 애매모호해서..;

    농경문화/유목문화/수렵문화 등의 구분법이 좀 낫지 않을까요.
  • Leonardo 2009/05/16 08:48 #

    highseek님. 그쵸? 월경이라던가... 마법에 걸린다던가...
    별 상관관계는 없는것 같은데 그렇게 믿는분도 계시는것 같구요.
    (끼워맞추기 같지만)
    달에서 떡방아 찧는 토끼도 사실 여성일지도...

    흔히들 서양사람들은(유럽이나 미국)은 매너가 좋다는 이야길 전제로 해보죠.
    가정교육부터 여성을 배려하도록 받은 서양(유럽)인들은 할아버지조차, 그리고 아이든 할머니든 할것없이 여성에게 잘해줘야 한다는 그런 사람들이니까요.
    머 몇사람 안만나 봐서 적절한 예시는 안될거 같습니다. 한국에 들어올 정도면 교육이 잘 되어있는 사람일테니 ㅠ.ㅠ

    애초에 관점이 달라진것은 그런 이유겠죠? 여러 문화의 차이.
  • 운향목 2009/05/16 16:24 # 답글

    같은 달인데 다른 지역에서 다른 모습으로 보는거는, 각각 보이는 모습이 달라져서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전 뉴질랜드에 살고 있는데, 달을 보고 있으면 그 무늬가 한국에서 보던 그것과는 약간 다릅니다.
    회전해있다고 하는게 더 정확한 표현일까요?
    왜인지 가만히 곰곰히 생각 해봤는데, 정확한건 역시 잘 모르겠습니다;[지구과학 다 까먹었..]
  • 운향목 2009/05/16 16:26 #

    저 달 사진을 회전 시켜보시면, 게, 치마입은 여성, 정체를 알 수 없는 짐승 같은 무늬를 보실수 있을겁니다
    [예전에 각각 다른 나라에서 찍은 달 사진을 본 기억이 났습니]
  • Leonardo 2009/05/16 20:39 #

    남반구에서 보면 반대로 뒤집혀서 보이겠네요. 아마 위도상의 차이지 싶습니다.
    경도랑은 관련이 없지요(항상 같은면만 보이니까)

    지금까지 문명이 극대로 발달한 곳은 대부분 북반구니까 세상은 여전히 북반구 위주로 돌아가는거 같습니다. 왜그럴까요? 그래도 농업 분야는 뉴질랜드가, 석탄은 오스트레일리아가 알아주는데 말이죠. 좋은데 사시네요. 환경국가 뉴질랜드.
  • 운향목 2009/05/16 22:57 #

    ...환경국가라고는 해도
    역시 장단점이 다 있는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한국이 좋습니다 :D
  • Leonardo 2009/05/17 11:20 #

    개인적으론 뭐;;;
    완벽한 곳은 없겠지요.
  • HINT 2009/05/16 21:46 # 답글

    루나파크의 루나님은 luna쓰시는 걸로 알고 있는걸요; (물론 lunar에서 온 닉네임이겠지만)
  • Leonardo 2009/05/17 11:21 #

    HINT님. 아... 루나님 닉넴이 luna군요. 가끔 웹툰 보면서도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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